읍면동소식

새롭게 도약해 새 희망이 움트는 명품 창수면을 찾아서

태어나서 뼈 묻을 내 고장을 위해 열정으로 달리는 이해명 면장
가양~주원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총 500여억원 예산 투입

 

창수면은 조선시대에 박순, 양사언 선생을 비롯한 유수의 선비들과 시인들이 찾아와 글과 시를 남기던 영평 8경의 하나인 창옥병, 조선 후기 3대 명승지인 금수정이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하지만, 요즘 세대 사람들에게 ‘창수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축사로 인한 악취, 발전소 공해, 석재 단지 미세 먼지, 군 사격장 소음, 열악한 도로 환경 등으로 더럽고 혐오스러운 시설들의 집합소라는 인식이 못 박혀 삶의 터전으로 기피하는 지역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창수면이 이해명 면장이 취임하고 나서 확연히 달라졌다는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창수면이 고향인 이 면장은 2020. 1. 1. 창수면장으로 부임해 3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더 나은 창수를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일반적인 2년 여의 읍면동장 근무보다 훨씬 오랜 기간은 그만큼 창수 면민들과 시장의 기대가 남다르게 크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해명 면장은 확고한 의지로 변화의 큰 물줄기를 터 새 희망이 움트는 명품 도시 창수면, 새롭게 도약하는 고장으로 변모시키는 지대한 역할을 했다. 삼삼오오 주민들이 모여 담소 중에 약방의 감초처럼 면장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 면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로 축산단지에서 뿜어 나오는 악취에 대해 단기적 해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시각으로 축산농가 밀집 지역의 주변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 의식 전환 실마리를 먼저 제공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영평천 제방 주변에 대왕참나무, 왕벚나무를 심는 이른바 방취림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불결하고 낙후된 창수면의 굳어진 이미지를 한 번에 바꾸는 방안을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눈 결과물을 합심해 주요 도로변 33㎞ 구간에 메타세콰이아 총 3,300여 그루를 심어 '창수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는 가로숫길 조성에 온 힘을 기울였다.

 

추동천 제방에 우후죽순으로 자라난 잡목들을 제거하고 홍단풍을 심는 등 창수면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시각적인 환경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축산단체와의 공감 소통을 통해 축산 농가 스스로가 축산악취개선 보조사업 신청하도록 적극 설득해 면에서 모든 행정절차 등을 지원해 대다수 농가가 축사 현대화를 이뤄 악취가 원천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군 차량과 및 석재, 축산 대형트럭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임봉교에서 오가사거리에 이르는 시도7호선 구간에 대한 인도 보수 및 가로등 설치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가양삼거리~임봉교의 시도7호선 구간의 도로 확포장공사는 사업비 150억원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주원리 자연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고소성리를 잇는 유일한 진출입 통로인 진군교는 군설치 교량으로 교각 및 유송잡물에 의한 홍수위 상승 유발로 농경지 침수 피해 및 주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교량 재개설 환정사업으로 예산 189억원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이해명 면장은 "특히 가양~임봉교 구간은 도로가 경사지고 좁고, 구불구불해 평소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 이를 정비하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다. 인구, 이용도, 예산 순위 등에 밀려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여러차례 시 담당자에 설명과 협의 끝에 사업비를 확보해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라며 회상하듯 소탈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대형사업뿐 아니라 △오가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에 5억원 △추동리 인도 설치공사 1억원 △가양리 인도 설치공사 5억원 등 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편의성을 위해 '창수초교 앞 인도 재설치 및 환경개선공사'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에 완료했다.

 

여기에 더해 농어촌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하나로 창수면 유일의 초등학교인 ‘창수초등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보조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자체 후원회를 결성하여 장학금 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해 신입생 유치와 인구 유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 창수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가는 행정을 바탕으로 주민간 소통과 화합해 그 간의 움츠렸던 시간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 남았다.

 

5년 후, 10년 후 모든 것이 달라진 지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명품 도시 창수면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