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경기 농협이 지킵니다

11일 가산면 체육문화센터에서 '범 경기농협 함께나눔 봉사단 영농지원발대식' 개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포천시 가산면에 소재한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범 경기농협 함께나눔 봉사단 영농지원 발대식(이하 발대식)'을 개최했다. 원래 가산농협 미곡처리장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근처의 실내 체육관으로 급히 장소를 옮겨 진행되었다.

 

 

발대식에는 농협에서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박윤경 포천지부장, 김창길(가산), 김경식(관인), 김광수(일동), 박종우(영중), 이만석(영북), 김재원(소흘), 김광열(포천), 양기원(축협), 민순기(개성인삼) 지역 조합장 등 20여명과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임종훈·조진숙 의원, 송종헌 한국새농민회 경기도회장, 여주현 농가주부모임 경기도회장 등 외빈과 농협임직원, 대진대학생, 새농민회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등 총 130여명이 함께 했다.

 

 

발대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인사말씀, 축사, 농기계지원금 증정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홍경래 본부장은 49억원의 농기계 구입보조금을 경기도 지자체에 기탁했고, 지자체장들을 대표해서 백영현 포천시장이 기탁증서를 받았다. 그 중 1억 8천만 여원이 포천 지역 농협들에 지원되었는데, 지원금과 자체 비용을 더해 영중농협은 승용이앙기, 관인농협은 지게차, 포천축협은 퇴비살포기, 일동농협은 동력파쇄기, 소흘농협은 화물차, 가산농협은 승합차, 영북농협은 화물차, 개성인삼농협은 승합차, 포천농협은 퇴비살포기 등을 각 조합의 필요에 따라 구입하였다.

 

 

홍 본부장은 "한반도의 중심인 포천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경기농협은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농기계 40여대를 지원하고, 농촌 인력 중계센터를 통해 24만명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농협은 봉사단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해서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인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북부에서 발대식을 갖기는 포천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감사하다. 포천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이 초고령화와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특히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하지만 농촌은 우리 삶의 터전이고 농업은 생명과 직결된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도농이 손잡는 뜻깊은 시작으로 영농지원단의 출범을 지지한다"고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