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군내면은 포천시의 중심이며 뿌리입니다"

26일 군내면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 개최, 백영현 시장의 즉문즉답에 주민들 박수로 환호

 

 

 

 

 

포천시는 26일 군내면(면장 김수경)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주재로 '2023년 군내면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과석 시의장,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손세화·조진숙·안애경 시의원과 이종대 군내파출소장, 김광열 포천농협조합장, 이철규 군내면노인대학장, 유해원 군내면이장협의회장, 임정길 군내면주민자치위원장, 이용규 군내면체육회장 등 단체장, 각 마을 이장 전원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이유진 군내면 부면장은 "오늘 귀한 손님을 맞기 위해 직원들이 밤 새워 정성껏 꽃장식을 만들었다. 특히 아띠 대표 박영란 대표와 울미연꽃마을 이주연 대표가 재능을 기부를 했다. 꽃장식 중앙의 큰 유리관은 포천시를 나타내며, 그 옆 작은 유리관은 군내면을 나타내, '포천시 중심에 군내면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자 백 시장은 "이 꽃장식을 그대로 제 집무실에 옮겨놓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영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포천시 14개 읍면동 간담회에서 152개 건의사항을 받아서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와 추진 중이다"라며 "이 자리는 주민들의 건의가 건의로만 끝나지 않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주민 여러분께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일명 'AS(애프터 서비스)간담회'인 셈이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백 시장은 또 "군내면은 포천에서 드물게 아파트가 많이 지어져 인구가 점차 느는 곳으로 '포천의 뿌리'라고 표현하면서 '편리하고 행복한 군내면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경 군내면장은 군내면의 현황에 대해 보고한 후, 지난 해 간담회 건의사항 처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면장에 따르면 "지난해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총 16건의 건의 사항 중 완료 6건, 적극 추진 6건, 장기 검토 1건, 상급 기관 건의 2건, 추진 불가 1건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김 면장은 ▲수원산터널 4차선 확장 건의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 도입해 미설치 가구에 4월 중 시범설치 ▲배수로 확보 조례 신설 건의 ▲공장 허가 시 주민설명회 절차를 조례에 추가 건의 ▲구읍천 공사시 기반시설 설치 건의 ▲오폐수관 설치 건의 ▲직두2리 조속한 다리공사 ▲유교리 상류와 하류를 동시에 공사하게 추가 예산 요청 등에 대해 진행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백 시장은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이용구 상성북1리장이 세 번째로 건의한다는 '군내5거리 상징물 철거'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 참석한 담당 공무원에게 즉석에서 빠른 검토를 지시했다. 또 채희열 군내면자율방제단장의 '부부송 진출입로 도로확포장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 과장에게 기부체납 방식이 아닌 정당한 보상으로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직두1리 구현구 이장의 '수원산터널 4차선 확장 건설'에 대한 건의에는 연제창 시의원이 "어제 화현면에서도 똑같은 건의가 나왔다. 여러분의 뜻을 잘 알고 있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4차선 도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즉답을 했다.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즉문즉답' 식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려는 백영현 시장의 모습에 참가한 단체장과 이장님들은 뜨거운 박수로 답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