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관인중·고생들, 관인노인복지센터에 생필품 기부해

학생들이 '사랑나눔 행복기부' 사업을 하면서 받은 기부 쿠폰을 생필품으로 바꿔 복지시설 등에 전달

 

 

 

12월 27일 관인중·고등학교(교장 이명심)에서 강신필 고등학교 교감선생님, 장영수 중학교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강승민, 부혜원 선생님, 박진우, 조예림, 신동우, 김서은 고등학생과 이성희, 추계원, 권민서 중학생이 '사랑나눔 행복기부'에서 모아온 성금으로 쌀, 라면, 휴지, 커피, 물티슈, 식용유 등 생필품을 마련하여 추운 연말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관인중·고등학교에서는 2015년부터 '사랑나눔 행복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행, 모범이 되는 일 또는 자기 주도 학습 및 수업 참여를 열심히 했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선생님들이 기부 쿠폰을 주고 이 쿠폰을 반별 모금함에 모아서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곳에 또 다른 기부를 하는 것이다.

 

신동우 학생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생활이 어려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손주, 손녀들이 준비한 선물을 드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공부뿐만 아니라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였다.

 

학생들의 방문을 받은 탄동리의 박모 어르신께서는 “겨울에는 쌀과 김장이 있으면 최고인데, 정말 필요한 쌀을 선물 받으니 겨울을 잘 보낼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강신필 교감 선생님은 “올해는 코로나로 선행활동을 많이 못 했지만 내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랑나눔 행복기부'를 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해 주어 고맙고 어르신들께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관인중·고등학교에서는 2013년부터 본 센터에 해마다 김장, 생활필수품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 뿐만 아니라 '효' 실천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용명숙 시설장은 센터 방문에 감사함을 표하고 “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보니 관인면에 희망이 보인다”며 학생들이 정성껏 보내온 물품을 어르신들께 골고루 나누어 주겠다고 화답했다.

 

문의 031)533-9087 fax) 031)532-3641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