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예총(회장 황의출)은 지난 4월 26일 오전 11시 부터 밤 9시 30분경까지 구절초길 일원에서 '광복 80년, 미래 80년, 그날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2025 제12회 포천거리 아트페스티벌(이하 축제)'을 개최했다.
축제는 장소적으로는 크게 '무대'와 '시민 참여 부스' 등 두 부분으로 운영되었다.
체험부스는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었는데, △ 포천미술협회-회원작품 및 예쁜 부채만들기 △ 문인협회 -'봄이 속삭이는 거리에서 시화전' △ 포천사진작가협회 - 포천사진전 및 찰칵"가족,친구,여인.사진으로 행복한 순간을 선물해 드립니다. △ 포천예총 오색 바람개비 만들기, 분홍빛 카네이션 만들기, 모루공예(귀요미 미니화분), 쿠킹(신나고 멋있는 쿠키), 자개공예(반짝 반짝자석집게), 블럭아트(빙글빙글 오색 팽이), 가죽공예(강아지 키링), 닥종이 공예(병아리 장난감), 시민이 행복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이벤트 풍선아트, 강아지 간식, 비누만들기, 숨쉬는 현무암 화분만들어 다육이심기, 은목걸이와 은팔찌 만들기, 파크골프 체험, 아트페인팅 하우스 소품 만들기 △ 신읍동 마을관리 협동조합 홍보, 청년들의 물품(악세서리,비즈,책) 판매, 들꽃을 그려 캘린더 만들기(인테리어 소품), 꿈이든, 봄을 읽다 △ 채움과 비운 정리수납 활동가, 캘리커쳐( 캘리그라피 + 캐리커쳐 ) △ 홀랜드 직업탐색 및 구직상담 △ 의정부 참튼튼병원 의료부스 △ 이음교육 세계전통 문화체험, 핸드메이드- 가방, 소품, 앞치마, 악세서리, 디퓨져, 트레이, 캔들, 레진 소품, 및 애견 악세서리판매 △ 포천여성의용소방대대연합대 '심폐소생술 배우기, 실버 백세김과 음료수 판매 △ 무용협회-버나돌리기, 장구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링고리 던지기, 활던지기 등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화창한 봄날의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각 부스에 들러 체험과 추억을 쌓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서의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는데, 7시에 개최된 기념식을 전후로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는 개그맨 윤효원 씨의 사회로 △ 3시 포천시민악단 공연 △ 3시 40분 박하스 예술단 △ 4시 포천지역가수 진소리 △ 4시 30분 포천 다락밴드 △광복 80주년 기념 우리가곡 음악회로 반월오페라단 △ 6시30분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는 김종덕 씨의 사회로 △ 7시 제12회 포천거리아트페스티벌 기념식 △ 7시 30분 음악협회에서 마련한 봄을 노래하다 '경축음악회' △ 8시30분 2025 봄맞이 포천시민음악회로 포천시 홍보대사 가수 김용국 , 조은지, 초대가수 유현상, 초대가수 신승태 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은 내빈과 타지역 예총회장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이 장소를 허락해주신 상인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에술과 문화를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우리 포천 예총도 더욱 좋은 공연들을 준비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현재 이 지역에 위치한 포천동사무소 이전 계획이 있다. 동사무소 자리가 구절초거리가 활성화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광복 80년, 미래 80년, 그날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12회 거리아트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문화의 힘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선조들은 과거부터 풍류를 즐기셨다.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 강국을 꿈꾸셨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사랑이 부족한 것이고 그 사랑을 키우는 것은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김구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 많은 문화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관람석에 앉은 시민의 수가 많이 작아보여 아쉬움을 주었다. 하지만,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모임을 즐기는 모습은 지난해에 비해 더 자주보여, 문화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린다는 본래의 목적은 잘 달성한 행사로 보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